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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는 경제뉴스] 1) 삼성전자, 시총 1천조 돌파.. 국내기업 최초 2) '클로드 코워크'발 쇼크.. 소프트웨어 무너진다? 3) 은행 점포 함부로 못 줄인다.. 폐쇄 요건 강화 - 박수익 비즈니스워치 기자 - 하수정 경제뉴스 큐레이터 - 박세훈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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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summary
이진우입니다. 삼성전자 천조 원 돌파, 빚투 과열 논란, 클로드 코워크가 흔든 미국 소프트웨어 주가, 은행 점포 통폐합 규제까지 오늘 빠르게 짚어봅니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5천조 원을 넘고, 삼성전자는 주가 상승에 힘입어 시가총액 천조 원을 찍었습니다. 글로벌로는 아직 중상위권이고 TSMC가 약 2천5백조 원이라 체급 차가 분명합니다.
아시아 1등 강박은 내려놓고, 많이 오른 건 축하하면서 더 키우면 되는 거죠.
엔비디아의 연간 이익이 2백조 원대인 흐름을 보면, 삼성전자도 올해 1백50조 원 안팎에서 좋게 보면 2백조 원까지 기대가 섞여 있습니다. 자사주 소각과 특별배당에 목표주가 26만 원 시나리오면 시가총액 1천5백조 원, 달러 기준 1조 달러 클럽 얘기도 나옵니다.
그런데 신용으로 받은 자금이 급증한다는 건가요?
신용거래 융자 잔고가 3십조 원 수준으로 빠르게 늘었고, 하락 전환 시 반대매매와 변동성 확대 위험이 커집니다. 투자자 예탁금도 1백5조 원까지 불어나며 레버리지와 대기자금이 동시에 늘어 증권사들이 일부 종목의 신용 매수를 제한하거나 담보비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허용된 수단이지만, 과열 신호로 읽히는 건 사실이네요.
미국장은 클로드 코워크 업데이트가 왜 이렇게 파장을 키운 거죠?
대화형과 달리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환경에 들어가 자료를 찾고 정리해 보고서까지 보내는데, 앤트로픽이 법률·재무·영업·마케팅 등 11개 분야의 플러그인 설계도를 깃허브에 공개하자 주말 사이 ‘전문 소프트웨어가 필요 없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습니다. 월요일부터 어도비·세일즈포스·인튜이트 같은 종목이 급락했고 ‘사스포칼립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소프트웨어 시가총액이 사흘간 수백조 원 증발했습니다.
요즘은 말로 시키면 그림도 표도 뚝딱이니, 전용 소프트웨어 없이도 영업·자재·데이터 도구를 대체할 수 있겠다는 공포가 이해됩니다.
특히 시간 과금과 고가 솔루션에 의존하던 법률 분야가 직격탄으로 거론되고, 사용자 수만큼 라이선스를 파는 기존 모델도 에이전트가 업무를 흡수하면 무력화됩니다. 톰슨 로이터 리걸 같은 종목이 크게 밀렸고, 소프트웨어에 대출·지분을 많이 담은 사모펀드의 사모부채 익스포저도 부담입니다.
은행 점포 얘기도 넘어가 보죠.
정부가 3년 전 가이드라인의 ‘반경 1킬로미터 내 통폐합은 사전평가 면제’ 예외를 악용하는 흐름을 확인하고, 앞으로는 그 경우도 영향평가를 의무화하고 지자체 금고 선정에 반영하는 등 페널티를 걸기로 했습니다. 가이드라인 이후 한때 폐쇄 속도가 둔화했지만 예외를 타며 다시 늘었고, 이제는 사전 점검과 대체 수단 마련을 더 엄격히 보겠다는 겁니다.
결국 노년층과 취약계층 이동 부담을 줄이라는 압박이 강화되는 거군요.
국내 은행 점포는 2020년 말 6천4백 곳에서 최근 5천5백 곳대로 5년간 9백 곳 가까이 줄었고, 스웨덴·영국·스페인·미국·일본도 모바일 확산으로 빠르게 축소 중입니다. 반대로 인도는 금융포용을 위해 점포를 늘리고 있어 지역과 여건에 따라 해법이 다릅니다.
스웨덴은 아예 고령층이 모바일을 익히도록 교육과 지원을 묶어 풀더군요. 내일 아침 여덟 시 반에 다시 찾아뵙죠, 이진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