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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summary
자 오늘도 광고진이 모셨습니다! 재미없으면 잘라도 된다는 조건으로 시작했고, 재미있으면 뒤에 매트리스 얘기 맘껏 하자고 했어요.
지난번에 회사 망했다며 울던 사람이었는데, 방송 나간 뒤 스마트 매트리스가 반응 좋았고 특히 베개가 대폭 팔려 숨 좀 쉬었습니다.
응원 메시지도 많이 받았고, 심지어 한 회장님이 하이엔드 매트리스를 주문해 보겠다며 연락을 주셨어요.
그 회장님 주문은 어떤 콘셉트였어요? 말총이랑 알파카 털 들어간 그쪽이에요?
맞아요, 말꼬리 털은 낱개가 작은 스프링처럼 탄성이 좋아 위에 털, 아래 폼을 배합해 촘촘하게 쌓는 방식이고, 친환경 내러티브도 중요하더라고요.
근데 ‘3분의1’이라는 이름으로 럭셔리 가기는 결이 안 맞는다는 피드백도 받았죠?
네, 하이엔드는 스토리와 명분이 핵심이라 하더군요. 그래서 커스터마이징으로 본인 취향을 끝까지 맞춰주는 비스포크 쪽을 직접 겪으며 배웠습니다.
돈 쓸 명분만 만들어주면 부자들은 씁니다, 그 시장 논리죠.
반대로 적가 시장은 쿠팡의 익일 설치, 온라인 가격비교로 끝없는 출혈경쟁이 벌어져 품질과 경험이 나빠졌고, 결국 고가 브랜드로 수요가 넘어갔어요.
이케아 상륙 후 집 꾸미기 시장은 커졌지만, 신혼 준비의 무게중심이 가전으로 이동했고 가구는 양극화됐죠.
D2C와 SNS 광고 덕에 저희도 컸는데, 애플의 추적 제한 이후 효율이 꺾이면서 매트리스처럼 구매 주기가 긴 제품은 특히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다음은 슬립테크로 간다에 베팅했고, 매트리스를 헬스케어 기기로 보는 흐름에 스마트 매트리스로 해자를 만들려 합니다.
교체 수요와 자녀 분리 수면 타이밍이 핵심이죠. 남편은 스펙 보고, 아내는 사용감 보는 그 패턴 그대로고요.
요즘 소비자들은 블로그에서 밀도, 원단, 인증 같은 스펙 체크리스트를 들고 와요. 저희는 아예 그 기준을 넘는 설계를 만들고, 검색해도 당당한 스펙으로 승부 보려 합니다.
AI 때문에 커머스가 순식간에 커머디티화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스마트 매트리스와 진짜 스펙으로 차별화하고, 인플루언서와의 결합도 전략적으로 보죠.
본인이 유튜브로 직접 뛰는 건 재미도 효율도 안 나니, 결국 신뢰 있는 사람이 핵심 정보를 들고 팔 때 잘 팔린다는 얘기네요.
그럼 체험을 키우죠. 고가 말총 매트리스 몇 개를 순환 대여해 집에서 하룻밤 자보게 하고, 배송비만 실비로 하게 하면 어떨까요?
가능은 해요. 전시장 예약 누움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1~2박 실사용 체험으로 돌려보는 모델은 검토해 볼 만합니다.
호텔·모텔 한두 객실에 3분의1 매트리스를 넣고 ‘하룻밤 제대로 자보기’도 재미있겠네요. 수면캠프식 이벤트로 경매해도 화제가 될 듯해요.
번거로운 건 알지만, 그런 경험 설계가 고가 시장의 서사를 만들죠. 장인의 한 땀 한 땀과 수치의 대결에서 결국 체험이 설득을 끝내거든요.
할인은 요즘 안 합니다. 대신 스펙을 리뉴얼해 같은 가격에 상위 재료와 설계를 더했고, 광고 없이도 스펙으로 찾게 만드는 쪽을 택했어요.
대형 브랜드 광고도 기다립니다. 이케아든 시몬스든 연락 주세요, 깔끔하고 고급지게 모십니다.
마무리로 하나만 꼽자면 ‘시그니처 매트리스’에요. 스마트 기능은 뺏지만 상급 밀도와 내구성 소재를 아낌없이 넣어 설계를 밀어올린 플래그십입니다.
오늘의 결론, 잠은 결국 스펙과 체험으로 설득된다. 시그니처 매트리스, 다음에 한 번 제대로 누워봅시다.